[분데스 리뷰]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B.뮌헨, 아우크스에 3-1 승리...자철 55분-정호71분 출전

[분데스 리뷰]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B.뮌헨, 아우크스에 3-1 승리...자철 55분-정호71분 출전

2016.02.15. 오전 03: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분데스 리뷰]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B.뮌헨, 아우크스에 3-1 승리...자철 55분-정호71분 출전_이미지
AD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구자철과 홍정호는 선발 출전했으나 소속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15일 0시 30분(한국시간) WWK 아레나서 열리는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라인업] 최강 바이에른 상대하는 구자철-홍정호







승점 53점으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아르연 로번, 더글라스 코스타 등 최상의 공격력으로 아우크스 원정에 나섰다.



홈팀 아우크스는 구자철과 홍정호를 포함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홍정호는 센터백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전반전] 경기를 지배하는 바이에른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분위기가 한풀 꺾인 아우크스는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바이에른은 챠비 알론소가 빠진 상황이지만 아우크스의 중원을 완벽히 압도했고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이어갔다.



선제 득점 역시 쉽게 뽑아냈다. 전반 16분 토마스 뮐어의 낮은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수비를 한 명 제치는 침착한 슛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바이에른은 여유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고 완전히 경기를 장악하며 경기 템포마저 조절하게 된다. 전반전에만 65%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간 바이에른은 기분 좋은 전반전을 마치게 된다.







[후반전] 레반도프스키의 쐐기골이 터지다

후반 시작 역시 마찬가지였다. 로번의 강력한 왼발 슛을 시작으로 코스타의 슛이 이어졌고 경기 내용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후반 10분 구자철과 피오르트 트로초프스키를 불러들이고 얀 모라벡과 알렉산더 에스바인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빈틈을 만들었고 후반 17분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절묘하게 아우크스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렸고 이를 마무리 지으며 바이에른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아우크스는 홍정호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돼 사실상 승기를 바이에른에 내줬다.



결국 후반 33분 코스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뮐러의 골까지 곁들인 바이에른은 보바디야에게 1점을 실점했지만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바이에른은 선두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었으며 이에반해 아우크스는 13위 진입의 실패와 함께 14위자리마저 불안하게 됐다.



한편, 이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피에르 오바메양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결과]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 바이에른, 아우크스에 승리

아우크스(1) : 보바디야(후38분)

바이에른(3) : 레반도프스키(전16분, 후17분), 뮐러(후33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