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의 남다른 애정, "EPL 복귀는 리버풀로만"

수아레스의 남다른 애정, "EPL 복귀는 리버풀로만"

2016.02.13.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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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9)가 ‘친정팀’ 리버풀에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잉글랜드 복귀는 리버풀의 제안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수아레스는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잉글랜드 무대가 그리울 때도 있다. 만약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면 리버풀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친정팀’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만족스러운 선수 생활을 보냈다.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팀을 떠나기 직전인 2013-14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당당히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득점뿐만이 아니라 동료 선수들을 돕는 데 능한 수아레스는 리버풀 팬들도 가장 그리워하는 선수 중 한명이기도 하다. ‘유리몸’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은 다니엘 스터리지도 수아레스와 함께 훨훨 날아다닌 바 있다.



수아레스의 실력은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16골 14도움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21경기서 2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제 기량을 맘껏 뽐내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잉글랜드 무대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매력적인 곳”이라면서 “3~4팀이 우승을 다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달리 빅 클럽과 그렇지 않은 팀들의 격차가 크지 않다. 내가 잉글랜드 무대를 그리워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잉글랜드 무대에 대한 향수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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