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덜랜드, '미성년자 성매매 인정' 존슨 방출...계약 즉시 소멸

[오피셜] 선덜랜드, '미성년자 성매매 인정' 존슨 방출...계약 즉시 소멸

2016.02.12.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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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선덜랜드 구단이 강력한 방법을 택했다. 아담 존슨(28)은 이제 선덜랜드의 선수가 아니다.



선덜랜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담 존슨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선덜랜드는 "존슨의 범죄 사실에 대해 구단은 그의 계약 기간을 모두 소멸시키고 이 효력은 지금 즉시 실행된다"며 방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선덜랜드는 "선덜랜드는 더 이상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존슨은 이제 EPL 선수가 아니라 범죄자가 됐다.



존슨은 최근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아 법원에 출두했다. 그리고 결국 2명의 소녀와 접촉이 있었음을 인정했고 이제는 징역에 대해 변호를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포함해 선덜랜드 구단이 충격을 받았고 최근엔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히며 존슨과 구단의 사이는 멀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선덜랜드는 존슨의 방출을 결정하며 강력한 철퇴를 꺼냈다. 최근 존슨을 향한 선덜랜드 팬들의 반응도 싸늘했다.



짐 글링 선덜랜드 서포터즈는 “존슨이 경기에 뛰어선 안 된다. 대부분의 서포터들도 이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가 절대로 이 팀에서 뛰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존슨이 구단에 미리 성매매 인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경기에 뛴다면 구단에 좋지 않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그의 출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 존슨은 다가오는 금요일 재판에 선다. 15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존슨은 최대 2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존슨이 이번 재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선덜랜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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