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인정’ 존슨, 맨유전 출전 불투명

‘미성년자 성매매 인정’ 존슨, 맨유전 출전 불투명

2016.02.11. 오후 4: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미성년자 성매매 인정’ 존슨, 맨유전 출전 불투명_이미지
AD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법정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시인한 아담 존슨(28, 선덜랜드)이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선덜랜드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인정한 존슨의 맨유전 출전을 제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 10일 법정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다. 존슨은 15살의 미성년자와 접촉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제 존슨은 구속에 대해서 변호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존슨은 최대 2년 6개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 구단은 존슨의 혐의 인정에 충격을 받았고 다가오는 맨유전에 그를 출전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또 그의 선덜랜드 선수 생활 역시 위기에 처했다.



짐 글링 선덜랜드 서포터즈는 “존슨이 경기에 뛰어선 안 된다. 대부분의 서포터들도 이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가 절대로 이 팀에서 뛰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존슨이 구단에 미리 성매매 인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경기에 뛴다면 구단에 좋지 않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그의 출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존슨은 2012년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팀의 강등을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존슨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앞으로의 선수 생명 역시 장담할 수 없다. 과연 존슨이 이번 사건으로 어떤 판결을 받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