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츠키, "아스널 우승의 열쇠는 산체스-외질"

로시츠키, "아스널 우승의 열쇠는 산체스-외질"

2016.02.11.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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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아스널의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35)가 ‘산왕’ 알렉시스 산체스(27)와 ‘에이스’ 메수트 외질(28)의 활약을 아스널의 우승을 위한 열쇠로 꼽았다.



아스널은 오는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3)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어느새 승점 5점차로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맞대결이다.



선두 자리에서 새해를 맞이한 아스널은 1월에 치른 리그 4경기서 1승 2무 1패로 지지부진한 행보를 이어갔고, 결국 레스터 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토트넘까지 우승 경쟁에 가세하면서 혹독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시츠키는 10일 아스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과 산체스는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칭찬하면서 “두 선수의 활약 여부는 아스널의 리그 우승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산체스와 외질의 꾸준한 활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스널은 이번 시즌 외질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리그 15경기에서 1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달성했고, 산체스가 득점한 3경기서도 모두 승리했다. 두 선수의 날카로운 발끝이 곧 ‘승리 공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외질의 활약이 눈부셨다. 외질은 산체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사이에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금까지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4골 16도움을 기록하며, EPL 도움 부문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외질이다.



이에 대해 로시츠키는 “외질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리듬을 찾는 데 고전했었다”면서 “그러나 외질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활약만을 보더라도 외질이 얼마나 특출한 재능을 갖췄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질이 보여준 활약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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