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호날두, 레알 이적 후 최초로 득점경기 50% ↓

'위기' 호날두, 레알 이적 후 최초로 득점경기 50% ↓

2016.02.11.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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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로 이적한 이후 최초로 출전한 경기에서 득점력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처음으로 자신이 출전한 50%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호날두는 이번 시즌 출전한 경기 중 48.2%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는 레알 이적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14경기에 불과하다. 다른 선수가 이런 기록이라면 놀라운 수준이지만 호날두이기에 걱정거리다. 호날두는 48.2%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레알에 온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2010-11 시즌 호날두는 51.8%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적인 기록을 보면 72%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당시 호날두는 35%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는데 당시 호날두는 이적을 준비하고 있었고 레알로 이적을 선택했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30골을 터뜨렸는데 이 골은 14경기에서 기록한 골이다. 에스파뇰에 8골, 말뫼에 4골, 샤흐타르에 3골을 기록했다. 또 호날두는 5번의 멀티골을 터트렸다. 즉, 다양한 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일부 팀에게 골이 집중됐다.



이 기록을 보면 이제 호날두 득점의 중요성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호날두가 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그의 득점을 제외해도 경기 결과가 바뀌지 않는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현재 호날두는 리그에서 19골을 퍼부으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 득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호날두의 중요성은 점점 더 하락하고 있다. 과연 호날두가 남은 시즌 다시 자신의 득점 능력을 살려 더 많은 팀들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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