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수아레스 쐐기골' 바르사, 레반테에 2-0 승리...28G 무패행진

[라리가 리뷰] '수아레스 쐐기골' 바르사, 레반테에 2-0 승리...28G 무패행진

2016.02.07.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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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반테에 승리를 거두며 2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록한 무패행진과 타이기록으로 이제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사는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펼쳐진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반테전에서 나바로의 자책골과 수아레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진땀승을 기록했다. 레반테는 생각보다 강했다.



이번 승리로 바르사는 28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승점은 54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3점을 앞서게 됐다. 반면 레반테는 여전히 승점 17점으로 리그 최하위 20위를 유지했다.



[선발명단] MSN 출격은 승리공식?







홈팀 레반테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 모랄레스, 로시, 데이베르손이 섰고 미드필더엔 레르마, 시망, 베르자가 배치됐다. 포백은 토노, 페달, 나바로, 로페즈가 구성했고 골문은 마리노가 지켰다.



원정팀 바르사도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전방에 섰고 라키티치, 로베르토, 이니에스타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 라인은 알베스, 피케, 마스체라노, 알바가 섰고 골문은 브라보가 지켰다.



[전반전] 행운의 바르사, 자책골과 골대 강타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펼쳐졌다. 시작과 함께 골망이 흔들였다. 전반 2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느린 화면에선 메시가 수비보다 뒤에 위치했고 결국 오심으로 바르사는 1골을 잃었다. 하지만 경기는 바르사가 주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바르사 선수들은 빈틈을 찾으며 짧은 패스로 상대를 공략했다. 레반테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1분 데이베르손이 측면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레반테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날카로웠다. 전반 16분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 후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레반테의 골문이 열렸다. 전반 20분 측면 알바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나바로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2분엔 수아레스의 돌파를 페달이 막아내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24분 네이마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수아레스가 마무리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30분 데이베르손도 감각적인 슈팅으로 대응했다.



전반 37분 레반테가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왼쪽 측면에서 모랄레스가 빠르게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며 브라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골을 터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바르사의 1-0 리드로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전] 답답한 두 팀, 경기는 그대로 마침표







전반전과 동일한 명단으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레반테의 로시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브라보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5분에도 데이베르손이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바르사도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후반 8분 메시가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3분 라키티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리노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막혔다. 후반전엔 레반테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웠다. 후반 17분엔 데이베르손이 알베스에게 파울을 당하며 알베스는 경고를 받았다. 후반 19분 로시가 올린 크로스를 데이베르손이 백헤딩으로 연결했다.



후반 21분엔 메시가 직접 프리킥을 해결하며 골문을 노렸지만 그대로 벗어났다. 결국 바르사는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2분 라키티치를 빼고 부스케츠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했다. 레반테 역시 선수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데이베르손과 나바로를 빼고 길라스와 카마라사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는 조용히 진행됐다. 두 팀은 모두 답답함을 느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38분엔 네이마르가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반칙으로 막혔다. 후반 42분 바르사는 수아레스가 코너킥을 만들었다. 그러나 바르사는 막판 수아레스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로 마쳤다.







[경기결과] 행운과 불행이 겹친 바르사의 승리



레반테(0)



바르셀로나(2)-나바로(전 20, 자책골), 수아레스(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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