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리뷰] ‘데 브루잉 멀티골’ 맨시티, 헐시티에 4-1 대승...준결승 진출

[리그컵 리뷰] ‘데 브루잉 멀티골’ 맨시티, 헐시티에 4-1 대승...준결승 진출

2015.12.02.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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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컵 리뷰] ‘데 브루잉 멀티골’ 맨시티, 헐시티에 4-1 대승...준결승 진출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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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의 활약 힘입어 헐시티를 꺾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5-16 캐피탈 원 컵 5라운드 8강전에서 보니와 이헤아나초, 데 브루잉의 연속골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컵 준결승행을 확정지었고, 2년 만에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명단] 맨시티, ‘부상복귀’ 보니-실바 나란히 출격!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보니가 출격했고, 데 브루잉, 실바, 나바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엔 델프, 페르난지뉴가 섰고, 포백은 클리시, 망갈라, 오타멘디, 사냐가 포진됐다. 골문은 카바예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헐시티는 4-4-2 포메이션으로 공격에 아크폼, 알루코가 나섰고, 미드필드진에 엘 모하마디, 리버모어, 헤이든, 로버트슨이 출전했다. 수비는 테일러, 브루스, 맥과이어, 오두바요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야쿠포비치가 꼈다.



[전반전] 보니의 선제골로 쉽게 앞서나가는 맨시티







몇몇 주요 선수를 제외하고도 탄탄한 전력으로 나온 맨시티가 예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2분 데 브루잉의 기습적인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자 보니가 빈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한 점 앞서나갔다.



맨시티가 계속 공격했다. 전반 20분 실바의 패스를 델프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각이 너무 없었고, 전반 31분 페르난지뉴가 상대의 패스미스를 차단한 뒤, 보니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까지 이었지만 골키퍼를 넘진 못했다.



헐시티가 전반 막판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헐시티는 전반 초반보다 점유율을 높여갔고, 아크폼, 알루코 등이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지만 위협적이진 못했고, 전반은 맨시티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이헤하나초-데 브루잉의 연속골...맨시티 4강행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10분 데 브루잉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헐시티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3분 테일러를 빼고 디아메를 투입해 보다 공격적인 운영을 꾀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실바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 한 공이 보니의 머리 맞고 뒤로 흘렀고, 이를 나바스가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후반 17분 나바스를 빼고 스털링을 투입하며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헐시티는 후반 22분과 28분 에르난데스와 스노드그라스를 넣었고, 이에 맨시티가 후반 25분 보니를 대신해 이헤아나초를 투입했다. 맨시티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스털링이 크로스했고, 이 공을 이헤아나초가 공을 밀어 넣었다.



맨시티가 후반 막판 연속적으로 골을 몰아쳤다. 후반 37분 데 브루잉이 상대 백패스 실수를 가로채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2분에는 데 브루잉이 프리킥으로 쐐기를 박았다. 헐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미 시간은 늦었고, 경기는 4-1로 종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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