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친정' 볼턴, 자금문제로 11월 선수단 임금 체불

'이청용 친정' 볼턴, 자금문제로 11월 선수단 임금 체불

2015.12.01.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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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이청용의 친정팀으로 유명한 볼턴 원더러스가 결국 11월 선수단에게 임금을 주지 못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일(한국시간) “볼턴이 단기 자금문제로 11월 선수단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한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볼턴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필 가트사이드 회장은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팀의 재정은 빚더미에 올랐다. 이런 상황 팀 성적은 말할 필요도 없다. 1승 8무 8패로 챔피언십(2부 리그) 24위 최하위다.



볼턴은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볼턴 원더러스 축구 구단은 1군 선수단에게 아직 11월 급여를 주지 못했다. 이것은 구단을 둘러싼 소유권 문제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일이 빠르게 해결되기 바란다”며 임금체불 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볼턴은 단기 자금문제로 선수단에 임금을 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볼턴은 무려 1억 7,290만 파운드(약 3,006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 이에 에디 데이비스 구단주는 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볼턴은 첼시의 단장이었던 트레버 버치를 영입하기로 결심했고 그를 데려와 현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첼시와 리즈 유나이티드 매각에 관여했던 인물로 현재 사태를 해결할 적임으로 고려되고 있다.



빚 속에서 본턴이 흔들리고 있다. 예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던 영광은 모두 사라지고 팀의 위기가 찾아왔다. 과연 볼턴이 현재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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