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90분' 판 할, "볼프스 원정 승리 가능하다"

'답답한 90분' 판 할, "볼프스 원정 승리 가능하다"

2015.11.26.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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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90분 내내 답답했다.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16강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맨유는 26일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90분 동안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선두 자리를 볼프스부르크에 내줬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전반전은 나름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우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 여러 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좋지 못했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16강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맨유는 안방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운 결과를 만들었다. 이로써 맨유는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하는 상황이지만 최근 볼프스부르크는 안방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대해 판 할 감독은 “팬들이 큰 실망을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맨유는 항상 홈에서 승리해야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다. 다만 우리는 다음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 불가능은 없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그것을 증명하고 있고,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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