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맨유팬, “판 할이 팀을 망치고 있다”

분노한 맨유팬, “판 할이 팀을 망치고 있다”

2015.11.26. 오전 07: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분노한 맨유팬, “판 할이 팀을 망치고 있다”_이미지
AD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결국 루이스 판 할(64) 감독의 모습에 폭발했다.



영국 언론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유팬의 언급을 전하며 판 할 감독을 향해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는 언급을 보도했다.



맨유는 26일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하지만 뻔한 축구로 일관했다. 맨유는 총 13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은 없었다. 마르시알, 루니, 데파이, 린가드를 투입했지만 맨유의 칼날을 무뎠다.



이에 맨유팬인 존은 판 할 감독이 팀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BBC 라디오에서 존은 “판 할은 지금 맨유를 떠나야한다. 그의 축구는 지루하고 경기엔 어떠한 템포도 없다”며 실망감을 전했다.



판 할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소극적인 교체로 승리를 놓쳤다. 결국 판 할 감독의 선택은 승점 1점으로 돌아왔다. 이에 맨유는 B조 1위 자리를 볼프스부르크에 내줬다.



맨유는 현재 리그에선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리그 선두를 경쟁하던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나란히 패를 기록하며 얻은 결과였다. 이번 경기로 판 할 감독을 향한 시선이 차가워졌다. 이 냉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