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파리테러 희생자 추모 유니폼 착용 예정

PSG, 파리테러 희생자 추모 유니폼 착용 예정

2015.11.24.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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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파리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PSG가 파리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유니폼을 입고 다가오는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선수들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다가오는 말뫼전과 트루아전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유니폼엔 \'Je suis Paris(나는 파리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원래 이 위치는 PSG의 메인 스폰서인 에미레이츠 항공 문구가 있던 자리다.



최근 파리에선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무려 129명이 사망했고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이번 테러로 국가대항전까지 취소되며 사태는 심각했다.



이번 테러로 축구계는 큰 위협을 받았지만 오히려 더욱 뭉치는 계기가 됐다.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친선경기에선 모든 팬들이 프랑스의 국가를 제창했고, EPL 13라운드에서도 프랑스 국가가 흘러나왔다.



슬픔을 딛고 다시 리그가 시작된다. 테러가 발생한 파리를 연고로 둔 PSG는 특별한 유니폼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지난 22일 다시 재개된 리그에서 로리앙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PSG가 특별한 행동으로 많은 팬들의 마음에 감동의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런 결정에 많은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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