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에 평점 B 부여 "토트넘 공격에 속도+에너지 더해"

英 언론, 손흥민에 평점 B 부여 "토트넘 공격에 속도+에너지 더해"

2015.10.13.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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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이 이적 후 지금까지 활약에 평점 B점을 받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선수 중 이적료가 높은 20명의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손흥민은 평점 B를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2,200만 파운드(약 386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잉글랜드로 팀을 옮겼다.



이 언론은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의 속도와 에너지를 더했다고 평가하며 그의 활약을 바라봤다. 이어 빠르고 기술적인 손흥민을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와 비교했다.



미러는 “손흥민은 전속력으로 자주 뛰지 않는다. 산체스와 다르지 않다. 독일에선 손흥민은 측면에서 많이 뛰었지만 포체티노 감독도 그를 케인 뒤에서 자유롭게 뛰게 하며 그를 활용하고 있다”며 그의 모습을 평가했다.



다른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앤서니 마샬로 A를 받았다. 케빈 데 브루잉은 A-를 받았고 라힘 스털링, 크리스티안 벤테케는 C를 받았다.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C-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한편 멤피스 데파이, 니콜라스 오타멘디, 바바 라흐만은 D를 받았고 세르단 샤키리는 D-를 받았다. 최악의 평가는 리버풀의 로베르토 피르미노로 평점 E가 그에게 부여됐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중 발에 부상을 당했다”며 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사실 손흥민이 합류하자 순위가 급상승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선덜랜드전에서 승리한 후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도 3-1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게다가 맨시티를 꺾으며 리그 5위로 거듭났다. 이후 스완지 시티와 무승부를 거두며 현지 리그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러는 손흥민이 활약이 이어진다면 토트넘이 빅4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빠른 돌파를 기대했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데뷔전을 치르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과연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다시 경기장을 밟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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