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무리뉴, 첼시 지휘봉 계속 잡을 것"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전 첼시의 감독이자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역임했던 카를로 안첼로티가 첼시가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그의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다. 나는 첼시가 감독을 바꾸길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감독직을 유지할 거라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첼시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09-10시즌, 첼시 부임 첫 시즌에 첼시를 팀 역사상 처음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그러나 다음시즌 무관을 면치 못했고, 시즌 종료와 함께 첼시를 떠나야 했다.



복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만약 첼시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다면, 차기 감독 1순위로 안첼로티 감독을 지목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이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힘이 없다”며 “나는 수술 이후 휴식을 즐기고 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중이다”며 더 휴식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