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블래터 회장 90일 동안 자격 정지”

BBC, “블래터 회장 90일 동안 자격 정지”

2015.10.08. 오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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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제프 블래터 회장이 90일 동안 자격이 일시적으로 정지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블래터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 자격 정지 징계에 직면해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카이뉴스’는 “90일 정지는 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최대의 처분이다”고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스위스 연방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FIFA 메인 스폰서인 코카콜라와 맥도날드는 블래터의 사임을 지지했다.



이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도 7일 영국 런던 첼시구장에서 열린 ‘더 스포츠 비즈니스 서밋’ 연설에서 “블래터 회장이 집행위원회의 승인 없이 보수를 받는 것은 횡령이다. 이에 고소할 계획이다”며 초강수를 던졌다.



윤리위원회의 90일 자격 정지 징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FIFA 집행위원이었던 프란츠 베켄바워는 모하메드 빈 함만 전 카타르축구협회장과 함께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된 조사에 응하지 않아 90일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곧바로 조사를 받겠다고 나서며 철회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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