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손흥민, 찰하놀루 비판에 응답

‘토트넘 이적’ 손흥민, 찰하놀루 비판에 응답

2015.08.29.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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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3) 실망했다는 옛 동료들의 반응에 응답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SON’이라고 새겨진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게 뛰게 된다. 이적료는 2190만 파운드(약 403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팀 레버쿠젠의 팀 훈련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불참해 물의를 일으켰다. 레버쿠젠 동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과 절친이었던 하칸 찰하놀루는 “팀 전체가 아주 실망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잘못은 아니다. 그는 좋은 동료다. 다만 잘못된 조언을 들은 것 같다”고 충고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손흥민은 29일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이적이 마침내 이뤄져서 기쁘다. 레버쿠젠은 내게 EPL에서 뛸 기회를 줬다\"며 \"하칸은 자신의 일에 신경써야 한다. 유리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돌을 던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계단을 신경 써야 한다. 내 뜻에 따라준 고문에게 감사한다. 난 이제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EPL 진출을 이뤘다”며 전 소속팀 동료의 비판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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