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종호,'또 들어갔어' [동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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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2.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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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한(중국), 박준형 기자] 김승대의 선제골로 한국이 중국에 '공한증'의 공포를 심어주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1차전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이정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한국은 경기 초반 중국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권창훈과 장현수가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은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중원 힘겨루기에서 어려움이 생긴 중국은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주도권을 잡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흐름을 뺏지 못한 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홍철은 중국 선수에 맞아 피가 흐르는 등 어려움이 생겼다. 하지만 중국은 정즈가 중원에서 플레이를 만들어 내지 못해 지리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중국의 흐름이 좋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대 수비를 괴롭혀야 할 김승대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해 공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재성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중국의 수비에 막혀 어려움이 따랐다. 한국은 전반 25분 관창훈이 오른쪽에서 김승대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권창훈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반전 기회를 만든 한국은 전반 37분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중국의 압박을 이겨낸 한국은 김승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이재성이 날카롭게 연결한 스루패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김승대가 가볍게 차 넣으며 득점,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이종호가 추가골을 넣고 있다./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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