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시티, 790억원에 스털링 영입 합의"

英 언론, "맨시티, 790억원에 스털링 영입 합의"

2015.07.06.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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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과 라힘 스털링(21)의 이적에 합의했다.

맨시티가 리버풀과 합의점을 찾았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스털링이 맨시티와 계약을 맺었다. 맨시티가 리버풀과 45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에 이적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리버풀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요구한 스털링에 대한 관심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특히 강화되는 홈 그로운 제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맨시티 등의 러브콜은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게다가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받은 징계가 철회된 것도 크게 작용했다. 맨시티로서는 보다 자유롭게 거액의 돈을 이적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당초 맨시티는 리버풀에 두 차례의 제안을 했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1차 제안으로 3500만 파운드(약 615억 원), 2차 제안으로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리버풀의 답변은 모두 'No'였다.

리버풀의 계속된 거절에도 맨시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는 리버풀이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이 스털링의 영입에 만족하지 않고,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의 영입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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