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에 2-0 완승... 결승 선착

미국, 독일에 2-0 완승... 결승 선착

2015.07.01.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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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미국이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칼리 로이드와 켈리 오하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1991년 초대 대회(중국), 1999년 3회 대회(미국)에서 우승한 뒤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은 오는 6일 일본-잉글랜드전 승자와 캐나다 벤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미국은 자국내 간판스타 모건을 앞세운 공격라인으로 독일 돌문을 노렸다. 독일 역시 사시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Ÿm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전반전에는 골을 볼 수 없었다. 후반전부터 양 팀은 득점에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후반 13분에 독일이 페널티킥을 얻어냇다. 키커로 사시치가 나섰지만 방향을 제대로 틀지 못하면서 실축하고 말았다.

후반 22분 미국의 알렉스 모건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쪽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캘리 로이드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양 팀의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독일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39분 미국의 역습을 당했다. 왼쪽 문전에서 로이드의 환상적인 왼발 패스를 이어받은 오하라가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미국의 2-0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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