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 견제?...라모스 영입전 합류

맨시티, 맨유 견제?...라모스 영입전 합류

2015.06.29.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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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전에 합류했다.

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견제하고 나섰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맨유에서 노리는 라모스의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로서는 달갑지 않다. 라모스의 영입을 원하는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2차 제안까지 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라모스의 영입에 관심을 표한다면, 맨유로서는 곤란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맨시티는 맨유보다 라모스의 영입전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두 차례 제안을 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신경전을 벌인 맨유보다 더 좋은 조건을 레알 마드리드에 제시하면 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의 이적 조건으로 64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를 책정해 사실상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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