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을 대체하라...맨유, 첫 목표는 '딥라잉 MF'

캐릭을 대체하라...맨유, 첫 목표는 '딥라잉 MF'

2015.05.25.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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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딥라잉 미드필더의 영입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에 그쳤던 맨유는 이번 시즌 분위기를 반전시켜 4위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다. 맨유는 다시 우승권에 진입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할 예정이다.

맨유가 꼽는 첫 번째 보강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 필요성을 절실하게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다. 후방에서 공격 전개의 시점이 되는 딥라잉 미드필더의 영입을 원한다. 딥라잉 미드필더는 패스 능력이 뛰어나고 경기도 조율할 줄 아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뜻한다.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 맨유의 마이클 캐릭이다.

존재감은 뚜렷한 맨유의 장점이지만 약점이기도 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에도 캐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이 때문에 캐릭이 부상을 당하자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캐릭을 대체할 선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 할 감독은 "캐릭이 부상으로 다쳤지만, 우리는 그 자리에 다른 선수가 없었다. 그래서 안데르 에레라에게 해당 자리를 책임지게 했다"면서 "물론 에레라는 그 역할을 잘 해냈다. 그러나 에레라는 특별하지 않았다"고 딥라잉 미드필더의 영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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