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어디로?...맨시티, 824억원 베팅 준비

포그바는 어디로?...맨시티, 824억원 베팅 준비

2015.05.07. 오후 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포그바는 어디로?...맨시티, 824억원 베팅 준비_이미지
AD



[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주가가 상승 중인 폴 포그바(22, 유벤투스)의 영입전에 합류했다.

맨시티까지 포그바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5000만 파운드(약 824억 원)를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제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5000만 파운드는 엄청난 거액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하지만 포그바의 영입을 확신할 수 없다. 맨시티 외에도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가 포그바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서 선수를 팔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야야 투레와 사미르 나스리, 에딘 제코, 스테판 요베티치 등이 그 대상이다.

유벤투스 입장에서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매우 남는 장사다. 유벤투스는 2012년 포그바를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 한푼도 들지 않고 영입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챙기는 것.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일단 포그바를 팔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게다가 유벤투스의 계산에 5000만 파운드는 포함돼 있지도 않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영입하겠다며 6000만 파운드(약 989억 원)를 제시한 PSG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5000만 파운드는 유벤투스의 고려 대상이 아닌 셈이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