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10점' 메시, 점유율 높은 뮌헨 격파

'10점 만점에 10점' 메시, 점유율 높은 뮌헨 격파

2015.05.07.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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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점유율을 격파하고 FC 바르셀로나가 완승을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더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체적인 점유율에서는 뮌헨에 밀렸다. 그러나 결정력 만큼은 확실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그 중심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경기 후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골대를 향했다. 그리고 강력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0차례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그만큼 폭발적인 경기력이었고 메시를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메시 뿐만 아니라 다니 알베스,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모두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대에게 실점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수비적인 모습을 보인 뮌헨에 비해 훨씬 앞선 모습이었다.

뮌헨은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아르옌 로벤이 빠진 자리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따랐다. 그 반전 기회를 잡기에는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너무 강했다. 냉정하게 말하면 메시의 능력이 너무 뛰어났다.

2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메시는 단순히 자신의 공격만을 노리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키 패스를 4차례나 기록했고 패스 자체 숫자도 41차례나 됐다. 패스 성공률은 78.1%를 기록하면서 공격 전반에 걸쳐 큰 활약을 선보였다.

결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다.

1차전서 완벽한 승리를 챙긴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방심을 풀 때는 아니다. 하지만 메시가 건재한다면 분명 유리한 것은 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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