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안방 팬들 앞에서 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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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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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유벤투스전 패배의 장본인이 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을 겨냥했다.


레알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유벤투스와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오는 14일 2차전 홈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반면 유벤투스는 비기기만 해도 꿈의 무대 최종전에 오를 수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수비수 라모스의 중앙 미드필더 카드를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지난달 2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강 2차전을 재현하겠다는 심산.


회심의 카드를 실패로 끝났다. 라모스는 유벤투스 미드필더들의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에 밀려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결승행 티켓을 넌지시 바라봤다.


라모스는 경기 후 인터뷰서 "UCL 결승 무대에 다시 진출하는 게 위태로워졌다"면서도 "우리는 안방 팬들 앞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이어 "유벤투스는 이날 결과에 만족하고 있지만 우리는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른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팬들에게 이전 경기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베를린으로 가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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