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 첼시의 압도적 우승, 공헌도 분석...일등공신은?

'V5' 첼시의 압도적 우승, 공헌도 분석...일등공신은?

2015.05.04.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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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조세 무리뉴, 존 테리, 에당 아자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아직 2014-2015 프리미어리그의 시즌 종료까지 각 팀 당 3~5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우승팀은 정해졌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3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를 차지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83을 기록한 첼시는 4경기가 남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67), 5경기가 남은 아스날(승점 67)이 남은 경기서 모두 승리해도 추격할 수 없게 만들었다.

▲ 첼시의 압도적인 우승, 일등공신은 누구?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첼시에 남은 3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상 시즌이 끝난 셈이다. '유로스포르트'는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는데 감독과 선수들이 어떤 공헌을 했는지 평점을 책정했다. 모든 평점은 10점 만점으로 책정됐다.

▲ 10점은 없다. 최고 활약은 9점.

만점 평가는 없었다. 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9점은 4명이 존재한다. 당연히 감독 무리뉴는 9점이다. 통산 8번째 정규리그 우승 중 첼시에서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첼시를 선두로 이끌었다. 엄청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승점 차를 여유있게 벌린 공은 인정받아야 한다.

수비의 핵 테리를 뺄 수가 없다. 테리는 지금까지 소화한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첼시의 수비를 이끌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는 테리의 작품이다. 불과 2년 전 은퇴의 기로에 서야 했던 테리는 완전히 없어졌다. 아스필리쿠에타도 빼놓을 수 없다. 매우 뛰어난 기량으로 첼시의 왼쪽 수비를 지킨 아스필리쿠에타는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왼쪽 측면 수비수가 됐다.

첼시는 수비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득점도 훌륭하다. 리그 최다 득점 2위 첼시의 공격 중심은 아자르다. 아자르는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아자르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골을 넣었다. 이제 아자르에게 남은 것은 한 단계 위에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도전이다.



▲ 우리도 잘했다. 8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복귀한 티보 쿠르투아는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페트르 체흐의 10년 지배를 끝낸 쿠르투아는 30경기에서 첼시의 최종 수비수로 활약했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빼놓고 갈 수 없다. 다재다능함은 물론 팀 플레이 능력, 중요한 순간의 득점 모두를 가진 이바노비치는 첼시 우승의 핵심 자원이다.

스페인에서 넘어온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는 첼시 입단 첫 해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파브레가스는 중원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펼치며 첼시가 그를 원한 이유를 증명했다. 코스타는 19골을 넣으며 첼시가 가장 필요했던 원톱의 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또한 네마냐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 핵심으로 활약하며 첼시의 수비 안정감에 힘을 보탰다.

▲ 아쉽다. 5점.

10년 동안 첼시의 골문을 지킨 체흐는 쿠르투아와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출전한 경기는 불과 5경기. 아마도 체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것을 보인다. 필리페 루이스도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한 루이스는 아스필리쿠에타를 넘지 못했다. 이외에도 후안 콰드라도, 존 오비 미켈, 안드레 쉬얼레가 평점 5를 받았다. 평점 5는 최저 평점이다.

▲ 6점과 7점은?

6 : 커트 조우마, 오스카, 하미레스, 디디에 드록바, 로익 레미
7 : 개리 케이힐, 윌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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