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위' 전북, ACL서도 조 1위 쐐기?

'韓 1위' 전북, ACL서도 조 1위 쐐기?

2015.04.21. 오전 08: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韓 1위' 전북, ACL서도 조 1위 쐐기?_이미지
AD



[OSEN=허종호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을까.

K리그 무패 역사를 바꾼 전북이 이번에는 일본으로 떠났다. 지난 19일 저녁 전북은 일본 지바현 가시와로 떠났다. 오는 22일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지난 2월 가시와와 0-0으로 비겼다.

현재 전북은 2승 2무(승점 8)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슬아슬하다. 가시와도 2승 2무로 득실차에서 불과 1골이 부족한 2위에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전북으로서는 '1차전 홈경기에서 가시와를 잡았다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이번 가시와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전북은 E조 1위를 확정짓는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가시와에 1승 1무를 기록한다면, 전북이 6차전에서 패배하고 가시와가 승리해도 골득실과 상관없이 전북은 1위가 된다.

전북은 분위기와 전력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전북은 이번 시즌에도 전력을 유지해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를 기록해 상승세를 탔다. 반면 가시와는 J리그 개막 후 2승 1무 3패에 그쳐 12위에 머물고 있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