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나 맨시티 안 간다" 루머 일축

과르디올라, "나 맨시티 안 간다" 루머 일축

2015.04.21.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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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당연히 내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단호하게 드러냈다.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한 맨시티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경질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맨시티의 계속된 관심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을 옮길 의사가 없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이적을 배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입장은 확실하다. 내년 6월까지인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기간을 충실히 지키겠다는 것이다. 최근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수요일에는 자유롭다. 하지만 목요일에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농을 건넨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연히 내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것이다. 그게 내 미래다"며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모두 일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흔들린다고 하지만, 다른 대회에서는 굳건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는다. 또한 DFB 포칼에서도 4강에 올라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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