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인미답의 고지 밟았다...22G 연속 무패

전북, 전인미답의 고지 밟았다...22G 연속 무패

2015.04.18.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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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허종호 기자] 전북 현대가 전인미답의 고지인 2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1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 후 6승 1무(승점 19)를 기록한 전북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현대(승점 12)와 승점 차를 더욱 벌리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9월 6일부터 무패를 이어온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를 기록,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22경기로 경신했다.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한 이후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또한 K리그 통산 300승(195무 256패)을 신고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9월 6일 상주 상무와 홈경기서 승리한 이후 7개월 동안 한 경기도 지지 않은 전북은 이날 전까지 21경기 연속 무패(16승 5무)를 기록, 부산 아이파크(13승 8무)와 전남 드래곤즈(11승 10무)가 세운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어깨를 나란히 하던 부산과 전남보다 압도적인 기록으로 무패를 달리고 있던 전북에 새롭게 기록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동국과 에두를 동시에 기용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운 전북은 후반 12분 역습 기회서 레오나르도가 한교원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제주의 열띤 반격에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제주를 지속적으로 흔들며 추가골 기회를 엿봤다. 제주는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문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전북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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