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코뼈 골절...특수 마스크 쓴다

파브레가스, 코뼈 골절...특수 마스크 쓴다

2015.04.09.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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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코뼈가 부러진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가 특수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와 홈경기서 찰리 아담(스토크 시티)과 충돌로 부상을 당한 파브레가스가 코뼈 골절로 밝혀졌다. 파브레가스는 아담의 팔에 맞아 코에 상처를 입었다. 당초 찰과상 정도로 보였지만, 진단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

코뼈가 다시 붙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언제 다시 충돌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파브레가스는 무방비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코뼈가 붙는 것을 기다릴 것인지, 보호 장비를 착용할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특수 마스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의 미드필더 파브레가스가 보호 안면 마스크를 쓴다"고 보도했다. 파브레가스는 특수 마스크 제작을 위해 이탈리아 밀란까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레가스가 방문한 곳은 이미 성능이 검증된 마스크를 제작한 곳이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비롯해 페트르 체흐, 뎀바 바 등이 이곳에서 제작된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다. 이곳에서는 파브레가스를 위해 마스크에 'C4(이름+등번호)'를 마스크 구석에 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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