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국대에서도 돌풍...첫 터치를 데뷔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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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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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돌풍은 A매치에서도 이어졌다. 캐인이 A매치 데뷔전에서 투입 79초 만에 첫 터치를 데뷔골로 연결했다.

케인이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신고했다. 케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5차전 리투아니아와 홈경기서 후반 26분 웨인 루니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케인은 투입 직후인 후반 28분 헤딩슛으로 리투아니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케인의 쐐기골로 리투아니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예선 시작 후 5연승을 달린 잉글랜드(승점 15)는 2위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여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케인은 이날 경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선발로 투입되지 않고 벤치서 대기했음에도 중계 카메라는 케인을 자주 비쳐줬다. 그만큼 케인에 대한 관심이 컸다.

많은 관심에도 케인은 압박을 받지 않았다. 벤치서 잉글랜드의 리드를 지켜본 케인은 투입될 시간만 노릴 뿐이었다. 기회는 왔다. 3-0으로 앞선 잉글랜드는 후반 26분 루니 대신 케인을 투입했다.

케인은 자신이 대표팀에 뽑힌 이유를 단 79초 만에 증명했다. 케인은 후반 28분 라힘 스털링이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리투아니아의 골망을 갈랐다. 데뷔전에서의 첫 터치로 득점포를 신고한 것이다.

케인이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30분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잉글랜드 팬들에게 남긴 인상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루니와 스털링 이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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