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대표팀, 할릴호지치 감독 취임 임박

日 축구대표팀, 할릴호지치 감독 취임 임박

2015.03.06.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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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 취임이 임박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6일, 시모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이 오는 12일 열리는 일본축구협회 이사회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할 것이라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과 합의를 마친 시모다 기술위원장이 기술위원회 자격으로 이사회에 추천, 승인을 받게 되면 취임이 결정되는 셈이다.

시모다 기술위원장은 산케이 신문을 통해 "구체적인 조건에서도 어느 정도 할릴호지치 감독과 합의를 봤다"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할릴호지치 감독 측과 협상을 진행해온 시모다 기술위원장은 지난 4일 귀국해 일본축구협회 고문변호사와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으로 취임이 결정되기 전까지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진행 경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시모다 기술위원장이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의 취임은 큰 변수가 없는 한 그대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대표팀의 지휘를 맡은 바 있는 이비차 오심 감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알제리를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달성했다. 이후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에 부임했지만, 지난해 11월에 사임하고 현재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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