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정통성 유지한 2015시즌 유니폼 공개

포항, 정통성 유지한 2015시즌 유니폼 공개

2015.03.01.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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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포항 고유 색상인 검정과 붉은색의 전통을 이어간 가운데 구단의 정통성을 한층 강화한 201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포항의 2015시즌 유니폼은 경기장에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붉은색은 더 선명해졌으며, 붉은색 스트라이프 안에는 은은하게 얇은 스트라이프가 들어갔다. 스트라이프 속 얇은 스트라이프는 금속의 이미지로 패턴화했다.

더불어 유니폼 부착에 스틸러스를 상징하는 실버 마킹을 사용하여 구단의 상징성을 나타냈다. 포항 유니폼의 은색 마킹은 은은한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패턴은 포항의 또 다른 자랑 해병대와 연관된다. 선수들에게 해병의 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또한 포항의 원정 유니폼은 강렬했던 지난해 디자인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가슴에는 실버 마킹을 적용했으며, 양 소매 끝 단에는 구단의 상징색인 검정과 빨강 배색의 포인트를 넣었다.

골키퍼 유니폼은 각각 노란색과 시안 블루 컬러로 제작되었다. 그 중 시안 블루는 과거에 착용한 구단의 역사가 담긴 또 다른 색상으로 이번 골키퍼 유니폼에서 다시 구현하며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이다.

포항의 모든 유니폼 후면에는 ‘우리는 포항이다. FC POHANG STEELERS’라는 문구를 새겨, 팬들과 선수들에게 전통 명문 구단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조주형 험멜코리아 디자이너는 "포항은 오랜 기간 가장 전통을 잘 유지하는 팀이다. 역사 깊은 구단의 고유 색상 안에서 기존과 다른 차이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소재 변화 등 여러 요소에서 스틸러스의 정체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험멜에서 제작한 포항스틸러스의 새 유니폼은 땀 배출효과, 착용감 등에서 뛰어난 효과를 증명한 초경량 스판 소재의 에어로 쿨 기능성 원사를 사용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3월 8일 수원과의 K리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5일 라이벌 울산과의 홈개막전서 반드시 승리하여 포항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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