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00G 출전' 스완지, 번리에 1-0 신승... 2연승

'기성용 100G 출전' 스완지, 번리에 1-0 신승... 2연승

2015.03.01. 오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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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기성용이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스완지가 번리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스완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4-2015 EPL 27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하며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기성용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기성용은 3시즌만에 영국 무대서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이영표(70경기)와 이청용(67경기)을 제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수 2위로 올라섰다. EPL서 가장 많이 뛴 선수는 바로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총 156경기를 뛰었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스완지는 연승을 통해 승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노력했다.

번리도 반전을 노렸다. 승점 22점으로 득실차에 밀려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는 번리는 직전 경기서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서 스완지와 치열한 경기를 펼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면 더 높은 곳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그러나 스완지와 번리는 경기 초반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동안 특별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채 0-0으로 후반을 기약했다.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스완지는 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셸비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고미스가 머리로 떨구자 페르난데스가 혼전중 밀어 넣은 슈팅이 키어런 트리피어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번리는 총공세를 펼쳤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완지를 위협했다. 세트피스를 통해 문전으로 빠른 크로스를 올리며 기회를 노렸다.

스완지는 번리의 공세를 골키퍼가 연달아 선방쇼를 선보이며 위기를 넘겼다. 또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번리는 선수교체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스완지는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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