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바르샤, 카타르와 결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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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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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카타르와 스폰서십 재계약에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29일(한국시간)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는 현재 카타르 파운데이션과 관계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러가지 이슈들과 관련해 스폰서십 연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토메우 회장은 "오는 2016년 카타르 파운데이션과 계약기간이 마무리 되면 재계약 여부와 다른 스폰서십들의 관계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12월 바르셀로나는 카타르 파운데이션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까지인 이 계약에는 5년간 총액 1억 5000만 유로(약 1840억 원)의 재정적 후원이 뒤따랐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카타르 파운데이션은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최근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아 다른 옵션을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말처럼 카타르 파운데이션의 문제는 바로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인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한 뒤 여러가지 스캔들 때문에 잡음이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부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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