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퇴장-메시의 상승세, '흥미진진' 득점왕

호날두 퇴장-메시의 상승세, '흥미진진' 득점왕

2015.01.25. 오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호날두 퇴장-메시의 상승세, '흥미진진' 득점왕_이미지
AD



[OSEN=허종호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이 다시 흥미진진해졌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은 역시 독주보다 치열한 경쟁이 어울리는 듯 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독주로 보였던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에 퇴장이라는 변수가 생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득점도 하지 못하고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 원정경기서 후반 38분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메시는 활짝 웃었다. 메시는 엘체와 원정경기서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21골을 기록하며 호날두와 득점 차를 7골로 좁혔다.

문제는 이후다. 호날두는 코르도바전 퇴장으로 다음달 1일 예정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게다가 비신사적인 행동 때문에 당한 퇴장인 탓에 추가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호날두가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외에도 최소 2경기를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시가 득점 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7골 차가 적지 않지만 최근 메시의 득점력을 고려하면 7골 차를 쉽게 추격할 듯 하다. 메시는 리그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등 공식 경기 5경기서 8골을 터트리고 있다. 최근 3경기만 보더라도 6골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호날두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다. 게다가 추가 징계를 받을 경우 호날두는 다음달 8일 예정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격 속에 간신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호날두의 공백이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