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기성용 공백우려...기성용 "亞컵 우승간절"

英언론 기성용 공백우려...기성용 "亞컵 우승간절"

2014.12.22.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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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기성용(25)의 2015 아시안컵 공백이 그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소속의 윌프레드 보니(26)와 기성용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팀을 잠시 떠나있게 됐다"며 "스완지 시티는 이들의 공백을 대비해야할 것이며, 특히 기성용의 경우 최근 홀딩 미드필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성용 역시 "아시안컵 차출로 팀을 떠나있게 돼 안타깝다. 떠나기 전까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도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우리의 열망은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1960년 이후 55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간절한 소망을 전한 것.

하지만 동시에 기성용을 보내야하는 스완지 시티의 절박함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성용은 올시즌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지난 헐 시티전에서는 3호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보니는 물론, 팀 플레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성용의 공백이 스완지 시티의 큰 위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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