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손흥민, 젊고 다이나믹한 스트라이커"

AFC, "손흥민, 젊고 다이나믹한 스트라이커"

2014.12.21.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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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젊은 선수 5인방 중 손흥민(22, 레버쿠젠)을 첫 손에 꼽았다.


AF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빛을 발할 '영건(Young Gun)' 5인방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이 명단의 가장 처음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의 공격을 맡을 것이다. 다이나믹하고 젊은 스트라이커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2013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인 손흥민은 십대에 독일로 건너가 스타선수가 됐다. 그는 큰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많은 골을 넣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구체적인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서는 “양 발로 모두 득점이 가능하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터트린 중거리 슛이 인상적이었다.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그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같은 빅클럽에서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란 쓴 맛을 봤다.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지만, 2-4 패배를 맛봤다. AFC는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한국대표팀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한편 다른 영건 4명은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퀴쉬(21, NED 네이메헌), 일본의 무토 요시노리(22, FC 도쿄), 호주의 토미 오어(21, FC 위트레흐트), 이라크의 아흐메드 야신(23)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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