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드록바와 함께 뛰는 게 즐겁다"

아자르, "드록바와 함께 뛰는 게 즐겁다"

2014.12.04.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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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드록바와 함께 뛰는 게 즐겁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템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14경기 무패행진, 승점 36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선덜랜드를 제압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0)와 격차를 유지했다. 또 첼시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16승 5무) 무패가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PL 11승 3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승 2무, 캐피털원컵(리그컵) 2승 등 파죽의 행진이다.

첼시는 이날 '주포' 디에구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올 시즌 11경기서 11골을 넣어 EPL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코스타의 부재는 커 보였다. 기우였다. 드록바와 아자르가 있었다. 아자르는 군더더기 없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드록바는 깔끔한 패스로 아자르의 골을 도왔다. 드록바는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완승의 주역이 됐다.

아자르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지난주 선덜랜드전서 승점 2점을 잃었기 때문에 이날 승리가 중요했다"면서 "6점 앞선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아자르는 자신의 선제골을 도운 뒤 추가골까지 뽑아낸 드록바를 극찬했다. 아자르는 "드록바는 맡은 역할을 다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면서 "그는 매 경기 정말 잘해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넣었던 아름다운 골을 이날도 재현했다. 그와 함께 뛰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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