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맨시티행, 아게로가 부추긴다

메시의 맨시티행, 아게로가 부추긴다

2014.12.04.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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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세르히오 아게로(26,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을 위해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이 메시의 영입설에 대해 고개를 저었음에도 영입설이 사그라질 것 같지 않다. 맨시티의 주포 아게로가 메시가 맨시티로 이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아게로가 메시의 맨시티 이적을 위해 노력하고 설득하겠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가 2억 파운드(약 3477억 원)의 이적료에 메시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아니다"고 강조한 페예그리니 감독은 "루머는 단지 루머일뿐이다"며 메시가 매우 뛰어난 만큼 바르셀로나에서 이적을 시킬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메시가 이적을 한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메시가 강하게 이적을 원할 경우 바르셀로나로서도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게로가 나서기로 했다.

아게로는 최근 영국축구서포터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자리서 "어려운 요청이다"면서도 "메시를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것을 원한다. 메시를 설득하기 위해 분명히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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