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이기기 위해 이 곳에 왔다"

[OSEN=우충원 기자] "이기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사비 알론소가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 AS 로마, CSKA 모스크바와 한 조에 속해 있는 맨시티는 2무 2패로 부진한 상황. 그러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뮌헨이 4전 전승을 챙기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맨시티는 CSKA 모스크바와 승점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기를 위해 영국 맨체스터에 입성한 알론소는 25일(한국시간) "아직 조별리그가 끝나지 않았다. 현재 이미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쉽게 경기를 펼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 왔다. 꼭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아직 맨시티가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와 대결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알론소는 맨시티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축구가 수학처럼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