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펠라이니 팔꿈치, 기성용도 당했다"

英 언론 "펠라이니 팔꿈치, 기성용도 당했다"

2014.11.17.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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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팔꿈치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벨기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와 유로 2016 B조 조별예선 3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벨기에는 승점 5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웨일스는 2승 2무로 승점 8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벨기에 미드필더로 나선 펠라이니는 이날 후반 웨일스의 조 앨런과 경합 도중 팔꿈치를 사용했다. 펠라이니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은 앨런은 그대로 쓰러졌고 코에서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피가 흘러 나왔다.

경기 후 영국 언론에서는 펠라이니의 비신사적 행위를 맹비판했다. 그가 한두 번 사고를 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과거 펠라이니의 행적을 언급하며 기성용을 거론했다.


펠라이니는 그날 유독 활약상이 좋은 상대 선수를 일부러 가격한 적이 많았다. 기성용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8월 16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기성용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완지 시티는 2-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후반 37분 기성용은 펠라이니에게 팔꿈치로 안면을 얻어맞았다. 이에 기성용이 반응하자 오히려 심판은 기성용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데일리 메일’은 “개막전에서 펠라이니는 스완지 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의 안면에 팔꿈치를 먹였다. 그런데 결과는 기성용의 옐로카드로 나타났다”면서 펠라이니를 비판했다.


A매치에서 과격한 플레이를 펼친 펠라이니에게 수아레스처럼 FIFA차원에서 징계처분이 내려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연 펠라이니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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