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앞둔 반 할, 자신감 증폭?

'맨체스터 더비' 앞둔 반 할, 자신감 증폭?

2014.11.01.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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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웨인 루니의 복귀를 자신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전에 대해 승리의 의지를 나타냈다.

반 할 감독은 오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을 통해 "이번 경기는 내가 지금까지 감독으로 참여한 모든 더비 중 가장 큰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 경기도 한 시즌에 치르는 38경기 중 1경기다. 그러나 팬들이 이 경기에 부여하는 의미는 물론 선수와 구단도 맨시티전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 할 감독은 "라이언 긱스(수석코치) 또한 이번 경기에 대해 분석할 때 다른 경기보다 더 강한 열정을 보였다. 그에게 그런 열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에게 맨체스터 더비는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주전 공격수 루니가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루니는 지난 9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전에서 비신사적인 파울로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루니는 상대 미드필더 스튜어트 다우닝을 발로 걷어차며 퇴장을 당했고 경기 후 추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친 루니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은 루니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해 맨체스터 더비 출격이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반 할 감독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비전에서만 11골을 터뜨리며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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