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슈미트, ‘레버쿠젠, 카드 너무 많아’

‘손흥민 퇴장’ 슈미트, ‘레버쿠젠, 카드 너무 많아’

2014.10.31.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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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로저 슈미트 감독이 레버쿠젠에 대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린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33분 거친 수비에서 감정이 격해져 넘어져있던 하만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주심은 즉각 손흥민의 퇴장을 명령했다. 하지만 흥분한 손흥민은 퇴장 당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대기심에게 격하게 항의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달려들어 제지할 정도로 항의가 지나쳤다. 이에 손흥민에 대한 추가징계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경기 후 슈미트 감독은 ‘쾰른 슈타트 안자이거’와 인터뷰에서 “칼날 위에서 춤을 추는 격이었다. 우리에게 매우 안 좋은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퇴장처분을 깨끗하게 인정했다. 다만 최근 레버쿠젠이 너무 많은 옐로카드를 지적받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최근 14경기서 레버쿠젠은 5번의 퇴장을 지적받았다. 손흥민까지 최근 2경기 연속 퇴장이 나왔다. 또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서 20개의 경고를 받았다.


슈미트는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모든 카드가 각각의 사연이 있다”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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