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AT 마드리드 복귀? 선택지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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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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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0, AC밀란)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었다고 주장했다.

토레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AC밀란으로 임대됐다. 하지만 AC밀란 임대가 결정되기 전, 2007년까지 몸담았던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토레스의 거취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토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콰트로와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한다는 선택지는 현실적으로 없었다. 팬의 희망사항에 가까운 것으로, 내게는 썩 마음에 드는 의견은 아니었다. 이제까지 몇 번이나 이야기했던대로, 은퇴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레스는 "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찾는 일이 있다면 그건 싸우고 경쟁하고 또 플레이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지금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내가 떠났을 때와 전혀 다른 팀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한편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무리뉴 감독은 언제나 나에 대해 훌륭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적은 내 개인적인 결정으로, 내가 보다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하며 "나와 무리뉴 감독의 관계는 무척 좋으며, 지금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확실하게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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