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스완지 MF 핵심'

[OSEN=서정환 기자] 풀타임 활약을 펼친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영국 언론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성용은 26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 스완지는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스완지는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5경기(2무 3패)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개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은 영국매체 ‘더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승점 3점에 기쁘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부담감 속에서 두 골을 뽑았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고 평했다.


이날 두 골을 뽑은 윌프리드 보니에 대해서는 “보니에게 잘 된 일이다. 모든 공격수는 골을 넣었을 때 탄력을 받는다. 보니는 골을 넣지 못해도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다. 우리는 수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더 텔레그래프’는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시구르드손을 칭찬하며 “존조 셀비와 기성용은 시구르드손과 함께 스완지 시티 탑5 미드필더”라면서 기성용을 미드필드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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