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5경기 연속 무승' 스완지를 구하라

기성용, '5경기 연속 무승' 스완지를 구하라

2014.10.25.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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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위기에 빠진 소속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스완지는 오는 26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레스터 시티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스완지의 초반 행보에 매우 중요한 한 판이다. 개막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던 돌풍의 스완지이지만 최근 리그 5경기서 2무 3패에 그치며 어느새 순위는 8위까지 떨어졌다.



이번에 만나는 레스터 시티는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는 약체다. 향후 리버풀(원정), 에버튼(원정), 아스날(홈), 맨체스터 시티(원정) 등을 연달아 만나야 하는 스완지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한 판이다. '승격팀' 레스터를 상대로도 무승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자칫 기나 긴 부진에 빠질 수도 있다.



기성용이 승리에 앞장선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만능 키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못하는 게 없다. 역할이 주어질 때마다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력의 핵심이다.



지난 20일 스토크 시티에 1-2로 패했던 경기서는 기성용의 진가와 보완점을 동시에 확인한 경기였다. 득점 가담에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몇 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은 레스터전서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홈인데다가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레스터는 올 시즌 원정서 리그 1승 3패를 기록했다. 스완지와 기성용에게 이보다 더 좋은 1승 제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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