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내 축구인생 망칠 뻔"

'핵이빨' 수아레스, "내 축구인생 망칠 뻔"

2014.10.21.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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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복귀를 앞둔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가 ‘핵이빨’ 사건을 되돌아봤다.


수아레스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엘 클라시코서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수아레스는 21일 스페인매체 ‘텔레’와 인터뷰에서 ‘핵이빨’ 사건에 대해 “힘든 나날을 보냈다. 축구와 모든 것을 모르고 지냈다. 아내와 아이들 밖에 없었다.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야 했다”고 고백했다.


비시즌 수아레스는 6500만 파운드(약 110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명문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공교롭게 데뷔전 상대가 최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다. 수아레스는 “내 축구인생을 망칠 뻔했다. 내 행동은 잘못됐다. 한 번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을까 두려웠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데뷔전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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