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손흥민 능력, 결정적인 원동력"

슈틸리케 "손흥민 능력, 결정적인 원동력"

2014.10.09.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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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데뷔전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60)가 손흥민(22, 레버쿠젠)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이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참패의 분위기를 가까스로 추스른 한국이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출발하는 중요한 자리다.


해외언론도 슈틸리케의 데뷔전을 주목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슈틸리케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된 내용은 독일 분데스리가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활용법에 있었다. ‘빌트’는 “주장이었던 구자철은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손흥민도 파라과이전 주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손흥민을 주목했다. 슈틸리케는 “다가오는 2번의 평가전에서 한 두 명의 새로운 주장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슈틸리케는 “손흥민에게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의 능력은 팀에 결정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슈틸리케는 손흥민이 어린 나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녔고,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을 높이 사고 있다. 그는 “손흥민의 인기는 엄청나다. 하지만 그가 겨우 22살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행히 손흥민은 유명세를 잘 이겨내고 있다. 다른 한국 선수들처럼 손흥민도 호의적인 선수”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은 시차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슈틸리케는 “손흥민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은 많은 짐을 지고 있다. 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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