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날행, 최악의 이적 10위 선정

박주영 아스날행, 최악의 이적 10위 선정

2014.10.02.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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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영국 언론이 계약문제를 거론할 때 박주영(29, 알 샤밥)의 이름은 아직도 빠지지 않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사이트 ‘코트오프사이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최악의 이적 10선을 소개했다. 공교롭게 10위의 주인공은 1일 사우디리그 알 샤밥에 공식 입단한 박주영이었다. 그가 AS 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던 계약이 꼽혔다.


이 매체는 “보통 구단이 막판 선수영입에 퇴짜를 놨을 때는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때다. 박주영은 2011년 여름 릴로 이적을 위한 신체검사를 완료하기 전에 아스날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 그는 즉시 런던으로 가기 위해 호텔방을 박차고나왔다. 결국 박주영은 아르센 웽거가 만든 최악의 계약 중 하나가 됐다. 의심의 여지없이 가장 이상한 계약일 것”이라며 박주영을 조롱했다.


아스날 입단 후 자리를 못 잡은 박주영은 셀타 비고, 왓포드 등으로 임대를 다니다 지난 6월에 계약이 만료됐다. 3개월 동안 방황하던 박주영은 유럽 잔류를 우선시했다. 하지만 마땅한 팀이 나타나지 않자 자존심을 접고 중동행을 택하게 됐다.


박주영은 알 샤밥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도 16억 원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박주영은 사우디에서 뛰면서 실리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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