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꿈은 바르샤 1군서 뛰는 것"

이승우, "꿈은 바르샤 1군서 뛰는 것"

2014.09.21.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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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허종호 기자]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다. 앞으로 3~4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16)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1군 멤버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끝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승우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준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골 및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준결승전에서 보여준 1골 4도움의 장면은 이승우가 개인기만 좋은 선수가 아닌 팀 플레이에도 능한 선수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비록 결승전에서 침묵해 한국의 준우승을 막지 못했지만, 이승우의 능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물론 거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유명해지는 이유가 바르셀로나 유스 소속인 것이 크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니다. 팬들이 판단할 일이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을 넘어 1군 무대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다"고 밝힌 이승우는 "앞으로 3~4년 안에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한이 더 빨라진다면 영광일 것이다. 내가 발전을 해서 빨리 (1군으로) 올라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A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있었다. 이승우는 "한국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이다. 축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준비는 하고 있다.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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